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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재단, 설립자 故 범석 박영하 박사 소천 13주기…‘을지가족 추모의 날’
의료공익화·인재양성에 헌신한 의료계 거목
 
성남포커스 기사입력  2026/05/07 [22:56]

 

을지재단이 고(故) 범석 박영하 박사의 13주기를 맞아 추모 행사를 열고 고인의 뜻을 기렸다.

 

을지재단(회장 박준영)은 7일 국립대전현충원을 비롯한 각지에서 ‘을지가족 추모의 날’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참배 및 제막식에는 을지재단 박준영 회장을 비롯해 범석학술장학재단 박준숙 이사장, 을지대학교 홍성희 총장 등 유가족과 재단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헌화와 묵념을 통해 고인의 업적을 되새겼다.

 

특히 재단은 올해 을지대학교의료원 창립 70주년을 맞아 비석 문구를 새롭게 교체하고, 제막식을 진행해 추모의 의미를 더했다.

 

이와 함께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과 노원을지대학교병원, 을지대학교 성남캠퍼스에서도 참의인상 참배가 이어지며 전 기관이 함께하는 추모 분위기가 조성됐다.

 

고 박영하 박사는 국내 의학 발전과 인재 양성에 평생을 헌신한 인물이다. 1956년 ‘박산부인과의원’을 설립한 것을 시작으로 을지재단을 국내 대표 의료·교육기관으로 성장시켰다.

 

또한 개인 소유 병원을 공익법인으로 전환해 의료 공공성 강화에 앞장서는 등 국민 보건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같은 공적을 바탕으로 1998년 사단법인 한국상록회의 ‘인간 상록수’에 선정됐으며, 1999년 국민훈장 모란장, 2008년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각각 수훈했다.

 

이후 2013년 5월 7일 향년 87세로 소천해 국립대전현충원 국가사회공헌자 묘역에 안장됐다.

 

고 박영하 박사는 국가를 위해 소명을 다한 전쟁 영웅으로서의 면모도 주목받고 있다. 서울대 의과대학 재학 중 6.25 전쟁 당시 의대생 의용군을 조직해 활약했으며, 이후 약 6년간 정식 군의관으로 복무했다.

 

특히 간호장교로 자진 입대한 고 전증희 을지재단 명예회장과 1952년 전장에서 부부의 연을 맺은 일화는 의료계에서 보기 드문 사례로 꼽힌다.

 

그는 2018년 국립대전현충원으로부터 ‘4월의 현충인물’, 2023년 4월 ‘이달의 영웅’으로 선정되는 등 사후에도 업적이 재조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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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5/07 [22:56]   ⓒ 성남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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