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1회 성남시 장수무대’ 실버세대 장기자랑 경연대회 대상(장수상)을 수상한 ‘대한노인회 분당구지회 분당 목련회’ © 성남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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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악협회 성남시지부(이하 성남국악협회)는 어버이날을 맞아 10일 오후 성남시청 1층 온누리홀에서 ‘제21회 성남시 장수무대’를 열었다.
성남예총 주최, 성남시·성남문화원 후원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김병관 국회의원과 최만식 경기도의원, 강상태 성남시의회 부의장, 안극수 성남시의회 지유한국당 대표의원, 김선임 성남시의회 문화복지위원장, 김대진 성남문화원장, 우건식 재향군인회장 등 6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향우 성남국악협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관내 어르신들의 건전한 여가·취미 생활을 장려하기 위해 마련된 장수무대가 올해로 21회째를 맞았다”며 “오늘 장기자랑 경연대회에 참가하는 어르신들의 춤과 노래, 소리 등을 유감없이 발휘하는 공연은 하나되는 감동의 무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방영기 명창 사회로 진행된 이날 장수무대에서는 성남 지역 63세 이하 어르신들이 참가하는 실버세대 장기자랑 경연대회가 꾸며졌다. 이에 앞서 성남국악협회는 성남예총 사무국을 통해 참가자를 모집, 9개 팀을 최종 선정했다.
▲ 대한노인회 수정구지회 춤사랑 '웰빙댄스 실버율동' © 성남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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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현2동 실버난타 '휘모리 난타' ©성남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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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풀잎사랑 노래회 '가요합창 트로트' © 성남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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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노인회 수정구지회 춤사랑, 서현2동 실버난타, 이팔청춘, 은빛물결, 앙동자치센터 민요교실, 금이야, 풀잎사랑 노래회, 수정노인종합복지관, 대한노인회 분당구지회 분당 목련회 9개 팀은 이날 대회에서 민요, 가요, 난타, 댄스 등 그간 갈고 닦은 장기를 선보이며 열띤 경쟁을 벌였다.
▲ 지난해 대상(장수상) 수상팀 풀잎사랑 노래회 창극 '심봉사 눈뜨는 대목' © 성남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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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지난해 대상 수상팀인 한울림창극단과 성남농악보존협회, 재담소리 장대장, 가수 윤희원, 경서도민요단, 품바 지창수 등이 축하공연 무대에 올라 대회의 열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이후 김성태 전 성남예총 회장, 백운석 한국국악협회 경기도지회장, 조현기 성남시립국악단 사무국장 등 3명 심사위원의 공정한 심사를 통해 장수상(1팀) 단합상(2팀) 인기상(2팀) 장려상(4팀) 수상자를 선정했다.
대회 결과 대상인 장수상은 국악 홍춤을 선보인 ‘대한노인회 분당구지회 분당 목련회’가 차지하며 상금 70만원을 거머쥐었다.
또 단합상은 ‘은빛물결’, ‘금이야’ 2팀이, 인기상은 ‘풀잎사랑 노래회’, ‘수정노인종합복지회’ 2팀이, 장려상은 ‘대한노인회 수정구지회 춤사랑’, ‘서현2동 실버난타’, ‘이팔청춘’, ‘중앙동자치센터 민요교실’ 4팀이 각각 수상하며, 상금 30만원~50만원을 받았다.
실버세대 장기자랑 경연대회 시상식이 끝난 후 추첨을 통해 대형 TV와 냉장고, 쌀 10kg, 사진촬영권 등 다양한 경품도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