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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문화재단, '2018 한글날 백일장' 성황리 개최
백일장 수상자 7명 선정...대상에 산문 부문 조보경씨
 
장주원 기자 기사입력  2018/10/11 [11:27]

 

 

2018년 한글날 기념 축제 ‘멋져요 한글, 사랑해요 한글’ 백일장 대회가 성남문화재단 주최, 성남시 후원으로 9일 오후 1시~3시30분 분당 율공공원 책테마파크 앞 잔디광장에서 치러졌다.

 

한글날 축제 세부 행사로 마련된 이날 백일장은 보네르플룻오케스트라 김형미 단장의 사회로 심사위원의 글제 발표와 함께 2시간 30분 동안 시(운문)·산문 2개 부문으로 진행됐다.

 

 

이날 현장 부스를 통해 접수한 성남시민 참가자 90명(부문별 45명)은 심사위원이 행사장에서 발표한 ‘계단’을 글제로 시와 산문을 각각 작성하며 숨은 글 재주를 뽐냈다.

 

 

주최 측은 심사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높이기 위해 원고 제출 시 이름을 적지 않고 번호를 쓰도록 했으며 부정행위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행사장 입장 시 휴대폰 반입을 금지하도록 했다.

 

성남문화재단 측은 “참가자들이 혹시라도 휴대폰을 꺼내 다른 글을 검색할까봐 입장하기 전 휴대폰 일괄 수거 후 통합 보관해 보안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백일장 대회가 끝난 후에는 각 부문별 심사위원(시인 허형만, 소설가 박덕규·해이수)의 현장 심사를 거쳐 오후 5시 백일장 시상식이 이어졌다.

 

▲ 한글날 백일장 대회 심사위원 시인 허형만, 소설가 박덕규, 해이수(사진 좌측부터)     © 성남포커스

 

 

출품작 90개 작품이 열띤 경합을 벌인 끝에 대상의 영예는 산문 부문에 참가한 조보경씨에게 돌아갔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상금 60만원이 수여됐다.

 

또 각 부문에서 한정혜·정해빈씨는 장원을, 장일선·강슬기씨는 차상을, 한재진·정지윤씨는 차하를 수상했다. 장원·차상·차하 수상자는 각각 상장과 함께 상금 40만원, 20만원, 10만원을 수여받았다.

 

백일장 수상작 7편은 성남문화재단 책테마파크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2018년 한글날 기념 축제 ‘멋져요 한글, 사랑해요 한글’은 572돌 한글날을 기념해 한글을 주제로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고 즐기고 공유하는 문화예술체험 행사와 전시, 공연 등을 통해 한글의 소중함과 자부심을 증대하고 책과 함께하는 문화예술 공간으로서의 책테마파크 위상을 정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백일장 대회는 성남문화재단 개관 첫 해인 2006년 한글날 기념 축제를 연 이래 올해 처음으로 개최돼 한글의 아름다움을 되새겼다.

 

한글날 기념 축제는 백일장 대회 이외에도 한국전문교육공예강사협회의 한글을 주제로 한 ‘한글 소품’전과 성남취타대와 시노래 전문가수 원상은, 공중줄타기가 어루러지는 한글날 축하 음악회, 전통액션연희극 ‘비무장지대로 간 별주부’ 공연을 비롯해 한글날 기념 조각그림 그리기, 세종대왕과 훈음정음 탁본 뜨기, 한글 반팔옷 만들기, 좋은 말 써주기, 낙관 만들기, 민속연 만들기, 캐리커쳐, 페이스페인팅 등의 체험 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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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10/11 [11:27]   ⓒ 성남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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