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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수미 성남시장 "성남형 연대안전자금 다음 단계는 ‘꼬리칸 대책’"
"감염병 피해 차별적이어서 꼬리칸 승객 삽시간에 늘어나"
지역예술인과 시간강사, 플랫폼노동자 등에 다각도 대책 마련
 
장주원 기자 기사입력  2020/06/03 [08:48]

▲ 은수미 성남시장. 사진=성남시. 

 

“성남형 연대안전자금이 경제활성화에 기여한 효과는 뚜렷합니다. 다음 단계가 뭐냐는 질문에 ‘꼬리칸 대책’이라고 답합니다”

 

은수미 성남시장이 2일 SNS를 통해 이같은 코로나19로 인한 성남형 연대안전자금 후속책을 공개했다.

 

은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꼬리칸 대책이 필요할 때’라는 제목의 글에서 영화 설국열차의 ‘꼬리칸’을 언급하며 코로나19 확산으로 생활고에 처한 지역예술인과 5476여명의 시간강사, 방과후교사, 플랫폼노동자 등을 위한 다각도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은 시장은 “설국열차의 ‘꼬리칸’처럼 코로나19가 만든 ‘꼬리칸’이 있다. 예를 들어 지난 2월부터 3개월간 약 100만개 가량의 일자리가 줄었다. 그 중 60%가 임시.일용직이고 50%는 단순노무직과 서비스직이다. 60세 이상이 43%, 29세 이하 청년도 20%나 된다”며 “감염병은 누구나 걸릴 수 있지만 그로 인한 피해는 차별적이어서 꼬리칸 승객이 삽시간에 늘어났을 수 있다. 한번 꼬리칸이 영원한 꼬리칸이어서는 안되고 꼬리칸 자체가 사라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를 위해 “성남 긴급고용지원(시예산 100억)을 통한 직접 지원만이 아니라 온라인 공연 및 전시로의 전환 등 비대면 공연의 활성화까지 다각도의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지금까지 시간강사, 방과후교사, 플랫폼노동자 등 5476명이 신청한 성남 긴급고용지원의 성과를 살펴보고 정부지원정책과 연계하는 한편 보완하고 확대할 방법을 찾겠다”며 오는 30일까지 신청을 서둘러달라고 당부했다.

 

은 시장은 특히 “(가칭)일하는 시민을위한 성남시조례”를 제정해 지자체 차원의 안전망을 서두르겠다“며 ”이것이 “전 국민 고용보험”과 연결돼 “전 국민 기본보장”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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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06/03 [08:48]   ⓒ 성남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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