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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의회 후반기 의장단 선출 또 무산…상임위원장도 못 뽑아
여야 원구성 협상 결렬...민주당, 내일 의장단 단독 선출 강행할 듯
 
장혜원 기자 기사입력  2020/06/29 [18:33]

 

성남시의회 8대 후반기 의장단 선출이 또 무산됐다. 의회운영위 등 7개 상임위원장 역시 뽑지 못했다.

 

시의회는 29일 오전 10시 제25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의장·부의장 선거와 의회운영·행정교육체육·경제환경·문화복지·도시건설·예산결산특별·윤리특별위원장 선거를 치를 계획이었다.

 

그러나 이날도 본회의는 정시에 개의되지 못했다.

 

이 시각, 더불어민주당 마선식 대표의원과 미래통합당 이상호 대표의원이 박문석 의장의 중재 하에 비공개 회동을 갖고 원 구성 협상에 나섰으나 큰 진전 없이 끝나버렸다.

 

이어 오후 3시 30분경 양당 대표의 비공개 회의도 진행됐지만 6개 상임위원장을 제외한 경제환경위원장 배정을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해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결렬됐다.

 

여야 모두 "경제환경위를 절대 줄 수 없다"며 경제환경위원장 직을 고수한 것이다. 민주당은 아시아실리콘밸리 조성 등 성남시의 하반기 역점 사업에 대한 빠른 처리를, 통합당은 견제를 위해 서로가 경제환경위원장 자리를 차지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가운데 박 의장은 이날 오후 4시까지 양당에 본회의 출석을 요청했으나 1시간이 지나도록 여야 의원 35명 전원은 출석하지 않았다.

 

결국 어제와 마찬가지로 박 의장은 오후 5시 10분경 본회의장에 단독 출석해 의사정족수 미달을 이유로 유회를 선포했다. 유회란 본회의 개의시간으로부터 1시간이 경과할 때까지 출석의원수가 의사정족수에 미달해 회의를 할 수 없어 회의를 열지 않는 것을 의미한다.

 

한편 의회 다수당인 민주당은 임시회 의사일정 마지막날인 30일 본회의 전까지 여야간 막판 협상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본회의를 단독으로 열어 상임위원장을 제외한 의장단 선출을 강행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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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06/29 [18:33]   ⓒ 성남포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