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문화원(원장 김대진) 제정 ‘제27회 강정일당 상’을 수상한 강은옥 성남시여성단체협의회장이 시상금 300만 원 전액을 성남시에 맡겼다.
성남시는 10월 29일 시장 집무실에서 신상진 성남시장과 김대진 성남문화원장, 수상자인 강은옥 성남시여성단체협의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상금 기부 전달식’을 했다.
신 시장은 “성남시 향토 문화유산 제1호로 지정된 어진 인품과 덕을 갖춘 강정일당과 같이 복지 분야에서 성남 여성의 표상이 되어주신 강은옥 회장께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강 수상자는 1995년부터 성남시를 위해 많은 봉사를 하며,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과 사랑 나눔을 실천하는 등 지역사회 복지 발전과 안전 문화 정착을 위해 봉사하신 공로와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에도 앞장서 10월 23일 성남문화원이 선정·시상하는 제27회 강정일당 상을 받았다.
강 수상자는 그동안의 봉사 활동의 공을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을 비롯해, 성남시 모범시민상, 경기도지사 표창, 안전행정부 표창 등을 수상한 바 있다.
강정일당(1772~1832년)은 ‘재능과 덕을 겸비한 천인(天人)에 가까운 사람’이라는 평가를 받는 조선 후기 여류 문사로. 성남문화원은 강정일당을 기리기 위해 매년 성남 여성의 표상을 찾아 시상하고 있으며, 33년째 강정일당 추모 백일장인 ‘성남사랑 글짓기 대회’를 개최해 오고 있다.
|